영화 '노매드랜드'가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미나리'는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26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 돌비극장에서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TV조선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날 '더 파더' 플로리안 젤러,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샤카 킹, '맹크' 데이빗 핀처, '미나리' 정이삭, '노매드랜드' 클로이 자오, '프라미싱 영 우먼' 에머랄드 펜넬, '사운드 오브 메탈' 다리어스 마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아론 소킨이 작품상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발표 결과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한 '노매드랜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합을 펼쳤던 '미나리'는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노매드랜드'에 함께한 배우들 등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마음으로 손길로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아름다운 책을 써 주신 제시카 부루드에게도 감사하다. 진정한 친절함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를 넘겼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