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출신의 제메인 제나스가 해리 케인 이적 후폭풍을 전망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22일(한국시간) “케인은 팀을 떠날 자격이 있지만, 토트넘을 추락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뜨거운 감자 중 하나는 케인의 향후 행보다. 토트넘의 상징으로 매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그는 올 시즌도 빈손으로 마치게 됐다.
선수 생활이 영원하지 않은 만큼 케인은 꾸준히 정상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고 곧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에 최대 위기가 다가오는 셈이다.
제나스는 ‘BBC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내가 우승 이야기를 할 때 케인이 리그컵에 만족하리라 생각하진 않는다. 아무거나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타이틀에 도전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는 팀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라며 케인이 바라는 모습을 대변했다.
이어 케인이 최고의 팀에서 뛸 자격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다니엘 레비 회장은 향후 두 시즌간 케인에게 증명해야 한다”라며 계약 기간 만료 전 확신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제나스는 “레비 회장이 케인을 팔면 토트넘 주가, 팀의 모습,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을 잃는 것이다. 선수단은 불만에 찰 것이다”라며 암울한 미래를 예견했다.
그는 “또 손흥민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까? 토트넘에서 성공을 맛본 주축 선수들은 어떨까? 모든 게 무너지고 누가 함께하며 지탱할 것인가”라며 연쇄 이탈과 추락 가능성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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