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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9조5천억에 007제작사 MGM 인수..OTT판도 변화

아마존, 9조5천억에 007제작사 MGM 인수..OTT판도 변화

발행 : 2021.05.27 11:16

전형화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007시리즈 제작사 MGM을 9조 5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인수했다. /AFPBBNews=뉴스1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007시리즈 제작사 MGM을 9조 5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인수했다. /AFPBBNews=뉴스1

세계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007 시리즈 제작사 MGM을 84억 5000만 달러(약 9조 4530억원)에 인수했다. 이로써 세계 OTT서비스 시장과 이커머스 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27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아마존과 MGM은, 아마존이 84억 5000만 달러에 MGM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아마존은 MGM이 보유한 영화 판권들을 보존하며 더욱 확장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전시킨다고 설명했다. 007 시리즈 제작사로 잘 알려진 MGM은 '록키' '호빗' '오즈의 마법사' '로보캅' '툼 레이더' '양들의 침묵' 등 4000여편의 영화와 '바이킹스' 등 1만 7000여개의 TV시리즈 등을 갖고 있다.


이로써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MGM의 EIP를 활용한 각종 프로젝트가 가능하게 됐다.


MGM은 그간 경영 악화로 여러 차례 매각을 추진해왔으며, 애플과 컴캐스트 등이 MGM 인수를 놓고 실사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아마존은 2010년 아마존 스튜디오를 설립해 자체 드라마를 제작하고 프라임 서비스를 시작, OTT서비스와 이커머스를 결합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런 아마존이 MGM을 인수하면서 OTT서비스 최강자 넷플릭스와 급부상하고 있는 디즈니플러스를 이어 새로운 강자로 떠올라 전세계 OTT서비스 시장이 개편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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