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가 9번 공격수 수혈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여름 영입이 불발된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은 이제 안중에 없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후 주포인 세르히오 아구에로(FC바르셀로나)와 결별했다. 공들였던 케인 영입에 실패하면서 정통 공격수 없이 이번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돌려막기도 한계가 있다. 여기에 페란 토레스의 부상, 라힘 스털링의 부진이 맞물리면서 ‘킬러’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2일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케인을 못 데려온 맨시티가 2022년에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우선시 하고 있다. 피오렌티나 골잡이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를 노렸지만, 최근 큰 타격을 입었다. 에티하드스타디움 대신 유벤투스 이적을 선호한다는 투토스포르트 소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타깃이 떠올랐다. 스페인 피챠헤스는 “맨시티가 프랑스 리그 앙 니스 공격수 아민 구이리(21)를 노린다. 니스의 스타는 4,240만 파운드(약 683억 원)로 평가 받는다”고 보도했다.
21세인 이 선수는 최근 폼이 좋다.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앙에서 가장 빛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매체는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이리의 플레이 스타일이 레알 마드리드 스타 카림 벤제마와 비슷하며, 그를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최전방은 물론 측면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다. 180cm로 장신은 아니지만, 활동 반경이 넓고 기회 창출, 날카로운 킥까지 맨시티와 궁합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이리는 올림피크 리옹 유스팀에 몸담았으나 강렬한 인상을 못 남긴 채 지난해 7월 니스로 이적했다. 이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590만 파운드(95억 원)에 불과했던 이적료는 10배 가까이 치솟았다. 그의 잠재력과 재능을 눈여겨본 맨시티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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