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괴물은 오는 14일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열리는 제10회 GAF(Glocal Acting Festival)에 장편 경연작 '행복한 마을(연출 이경근)'을 출품한다고 11일 밝혔다.
'행복한 마을'은 최근 코로나19 환경과 유사하게 역병, 천재지변, 기근이 전국을 뒤덮었던 조선 현종 11~12년 '경신대기근'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만든 사극이다. 옛 선조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어떻게 일상을 회복했는지가 핵심 요소인 작품으로 역병과 기근 속에 살아남은 마을 사람들의 생존 문제와 관련해 마을의 신령 무녀에게서 그 해결책을 찾는다.
작가와 연출을 맡은 이경근은 살풀이, 굿, 소리 등 전통예술의 중요성과 역할을 위해 공개 오디션에서 주연인 무녀 역할로 배우 이채설을 선발했다. "국악학교와 세종대에서 한국무용을 한 이채설이 무녀 역할을 제대로 소화할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GAF는 국내연기예술인들의 해외진출 및 해외 예술인들과 협업을 위해 (사)한국연기예술학회가 만든 연극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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