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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장기용, 송혜교 붙잡고 "조금만 기다려보면 안돼요?"[별별TV]

'지헤중' 장기용, 송혜교 붙잡고 "조금만 기다려보면 안돼요?"[별별TV]

발행 : 2021.12.17 22:41

오진주 인턴기자
/사진=SBS '지헤중' 방송 화면
/사진=SBS '지헤중' 방송 화면

'지금, 우리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장기용이 송혜교를 붙잡았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하영은(송혜교 분)이 윤재국(장기용 분)에게 이별을 고한 후 샐러드 가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펼쳐졌다.


윤재국은 "어머니들 고집이라고 해서 영원하란 법 없다.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거다. 그때까지 우리 조금만 기다려 보면 안 되겠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윤재국은 "시간이 지나고 우리가 확고하단 그거 알면 두 분 다 이해해줄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하영은은 화제를 전환하며 "오늘 셔츠 이쁘다. 내가 좋아하는 색이에요"라고 말했다.


윤재국은 "블랙 좋아해요?"라고 물었고, 하영은은 "블루블랙을 좋아해요. 블랙 같은데 밝은 데서 보면 어두운 청색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고. 블랙이라고 해서 다 어둡고 칙칙한 건 아니에요. 때로는 예상 못 한 색깔을 품고 있을 때가 많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영은은 "이별이 다 슬프고 힘든 게 아닌 거처럼"이라며 윤재국에게 대답을 대신했다.


윤재국은 아무 말 없이 하영은을 쳐다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지헤중' 방송 화면
/사진=SBS '지헤중' 방송 화면

그때 하영은에게 엄마인 강정자(남기애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강정자는 "나 지금 윤재국 씨 모친하고 같이 있는데. 이 여자가 내 앞에서 격을 찾고 있다. 집안에 돈 좀 많고 부자 동네 살면 격이 있는 거니? 애, 나 이래 봬도 교감 사모야. 우리도 나름 교육자 집안이고. 너한테 죽어라 안된다고 못을 박았다며? 그런 소리 듣고 정나미도 안 떨어지니?"라고 쏘아붙였다.


하영은은 "엄마 나중에 통화해"라고 하자, 윤재국이 "이리 줘봐요"라고 하며 하영은의 핸드폰을 낚아챘다.


윤재국은 "안녕하세요. 어머니. 접니다. 윤재국"이라고 했다.


그러자 강정자는 "윤재국 씨? 지금 우리 영은 이랑 같이 있는 거예요? 그쪽 어머니가 이렇게 격따지고 어쩌고 하면서 죽어도 안 된다고 반대하는데 왜 말 안 듣고 우리 영은이 힘들게 해요? 우리영은이 백하나 없이 자기 힘으로 더원의 그 높은 자리까지 오른 애다. 능력 있고 예쁘고 어디 내놔도 흠 하나 잡을 데 없는 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정자는 "어디서 격을 따지고 있냐. 나야말로 돈만 믿고 잘난 척하는 재수 없는 사람들 싫다. 우리 영은이 가만 놔둬라"라고 언성을 높였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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