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배구 레전드 장윤희(52)가 이끄는 한국 유스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 유스 여자선수권대회 출전권 확보를 목표로 나선다.
한국배구협회는 "장윤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유스 여자 U18 배구 국가대표팀이 6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나콘파톰에서 개최되는 2022 아시아 유스 여자 U18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유스여자대표팀에는 주장인 라이트 포지션의 신은지(선명여고)를 비롯하여, 레프트에 송은채(부개여고), 이주아(목포여상), 곽선옥(일신여상), 전다빈(중앙여고), 라이트에 백채희(중앙여고), 송아현(한봄고), 세터에 서채현(선명여고), 박수빈(포항여고), 센터에 이지윤(중앙여중), 김세빈(한봄고), 리베로에 유가람(제천여고)까지 총 12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지난 5월 9일부터 소집된 선수 12명과 장윤희 감독 등 코치진은 4주간의 국내 훈련을 마무리하고, 2019 세계 유스 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 이후 약 3년 만에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3일 오전 10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현지로 출국했다.
장윤희 감독은 "내년에 개최될 세계유스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권을 확보하고,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2022 아시아유스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는 11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다. 각 조 1위와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A조에 속한 한국은 7일 우즈베키스탄, 8일 호주, 9일 이란, 10일 태국을 각각 상대한다. 결승전은 13일(현지시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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