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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와 대격돌' 다르빗슈 위기의 팀 구해낼까 "난 달라졌어"

'커쇼와 대격돌' 다르빗슈 위기의 팀 구해낼까 "난 달라졌어"

발행 : 2022.10.12 19:31

심혜진 기자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AFPBBNews=뉴스1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6·샌디에이고)가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된 가운데, 농담을 곁들이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다르빗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2022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 출격한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한 샌디에이고 에이스다. 조 머스그로브(10승 7패 평균자책점 2.93)와 함께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활약했다. 지난 8일 열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1실점 쾌투로 승리를 따냈다.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더욱이 팀이 1차전에서 패했기 때문에 다르빗슈의 호투가 절실해졌다. 시즌 다저스타디움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3.32다.


다저스타디움 등판이 5년 만의 포스트시즌 무대다. 2017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7차전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5실점하며 무너졌다. 팀은 1-5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다르빗슈는"경기장은 그때와 비교해 바뀐 것이 별로 없는 거 같다"고 말문을 연 뒤 "그러나 나 자신은 그때와 비교하면 다른 투수가 돼 야구장에 왔다"고 강조했다.


그와 맞대결을 할 상대는 다저스의 영원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4)다. 그와 선발 대결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전에 맥스 슈어저(38·뉴욕 메츠)와 상대할 때도 같은 말을 했지만, 이런 투수들과 상대하는 것은 아주 영광된 일"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막판 다르빗슈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슨 말을 했던 것일까.


메츠와의 3차전에서 심판이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귀를 만진 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누군가 당신의 귀를 만진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누구든 와서 나의 귀를 만지든 코를 만지든 어디를 만지거나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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