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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선물할 리 없어" LAD행 가능성 희박... 단, 경우의 수 하나 있다

"김하성 선물할 리 없어" LAD행 가능성 희박... 단, 경우의 수 하나 있다

발행 : 2023.01.05 13:52

김동윤 기자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28·샌디에이고)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LA 다저스 쪽 여론은 연일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대체로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위기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질 한 가지 경우의 수가 나왔다.


미국의 칼럼니스트 매체 팬사이디드에서 LA 다저스를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어떤 상황에서도 김하성을 다저스로 트레이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 김하성이 다저스에 꼭 필요한 올스타급 재능은 아니라는 것이었고, 둘째는 샌디에이고가 라이벌 다저스에 김하성을 내줄 이유가 없다는 것이었다.


김하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었다. 다저스웨이는 "김하성은 그의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2025년까지 매년 7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다재다능하고 타석에서 좋은 선구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컨텐더 팀에게 환영받을 것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효율이 좋아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김하성이 올스타인가? 아니다"라고 자문자답한 뒤 "2루, 유격, 3루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같은 자산을 다저스에 선물할 리 없다. 다저스도 확실한 올스타가 아닌 자원에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다저스는 유격수가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개빈 럭스(26)라는 유망한 자원이 있고 맥스 먼시(33), 미구엘 바르가스(24), 크리스 테일러(33)를 적절히 조합해 내야를 꾸릴 예정이다.


하지만 언제나 변수는 생기기 마련이다. 다저스웨이는 "LA 다저스가 김하성 트레이드를 할 경우의 수는 분명히 있다. 그들이 테일러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면 김하성은 완벽한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가설을 제시하면서 "문제는 샌디에이고가 그들이 가장 미워하는 지구 라이벌의 전력을 향상하고 싶단 마음이 들지 않는 한 그럴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다시 한번 가능성을 부정했다.


테일러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로 시애틀에 지명된 뒤 2014년 데뷔, 2016년 LA 다저스에 와 기량을 꽃피웠다. 통산 861경기 타율 0.256, 89홈런 352타점, OPS 0.765로 타격은 평범하나, 내,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해 유틸리티적 면모가 돋보이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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