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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이' SON마저 분노 "주도했던 경기, 이겼어야 했다... 공격수들 책임 느껴야"

'순둥이' SON마저 분노 "주도했던 경기, 이겼어야 했다... 공격수들 책임 느껴야"

발행 : 2023.12.08 08:58

수정 : 2023.12.08 09:52

박재호 기자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31)이 경기를 주도하고도 패한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1-2로 역전패했다.


승점을 쌓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27(8승3무4패)로 5위를 유지했다. 적지에서 승리를 거둔 웨스트햄은 승점 24(7승3무5패)로 9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의 허망한 역전패였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실책성 플레이로 두 골을 헌납하며 역전패했다. 전반 11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선제골을 넣은 이후 경기를 계속 주도했지만 후반 6분 재로드 보웬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이어 후반 29분 데스티니 우도기의 백패스가 빌미가 돼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재로드 보웬(왼쪽). /AFPBBNews=뉴스1
재로드 보웬(왼쪽). /AFPBBNews=뉴스1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고군분투했지만 슈팅 1회에 그치며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후반 43분 교체 아웃되며 절뚝이는 모습을 보여 부상 우려를 자아냈다.


이날 '아마존 프라임'에 따르면 손흥민은 "우리는 경기에서 졌다.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를 떠나 패배는 용납될 수 없다. 경기를 주도하다가 패하는 것은 안 된다. 선수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제골을 넣었지만) 1-0은 충분하지 않았다. 승리했어야 했다. 팬들이 이런 결과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1-0으로 앞서고 있었다면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었어야 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고 패한 이유다"라고 거듭 강하게 아쉬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흐름이 주어진다면 더 잘 풀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졌고 다시 극복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을 더 넣지 못한 본인과 공격수들의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특히 우리 공격수들이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매우 슬프고 실망스러운 일이다. 팀적으로 빨리 회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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