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래쉬포드는 지금 모두에게 욕먹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 시간) “맨유의 레전드 마크 휴즈는 래쉬포드의 오프더볼 능력에 대해 EPL 최악 중 하나처럼 보인다고 말하며 그의 분발을 촉구했다”라고 보고했다.
맨유는 3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시종일관 경기력에서 밀리며 처참한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는 후반 10분 트리피어-고든 조합에게 크로스를 허용하며 선제골을 먹힌 뒤 슈팅 22대8, 패스 횟수 150개 차이, 등등 처참하게 무너지며 이번 시즌 벌써 6패째를 껴안았다.


이 경기에서 래쉬포드는 61분 동안 뛰면서 65%의 패스 성공률, 50%의 드리블 성공률, 1번의 공격 지역 패스, 20%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등등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최근 부진에 더해서 비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마크 휴즈는 “선수들은 볼을 빼앗겼을 때 다시 쫓아갈 필요가 있다. 최대한 공을 되찾아와야만 한다. 래쉬포드의 재능은 뛰어나고 1대1 공격을 할 때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공이 없을 때 그는 최악의 선수 중 한 명 같다. 그는 이런 문제를 처리해야만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선수들이 노력하지 않으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이전의 정신 상태로 되돌아간 것 같다. 그는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분명 경기 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고 이런 게 아마 그를 방해했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휴즈의 비판에 앞서서 박지성의 절친인 에브라도 래쉬포드에게 혹평을 남겼다. 에브라는 프라임 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우리는 경기를 비겼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뉴캐슬전에서는 프로답지 못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 있고 싶어 하지 않는 태도 같은 것들이 보였다. 마커스 래쉬포드는 윙어다. 내가 레프트백으로 뛰고 있을 때는 윙어에게 수비 지원을 요청하지도 않았다. 39살의 긱스는 훈련 중에도 그런 식으로 포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에브라는 마지막으로 “긱스는 절대 그런 식으로 포기하지 않는다. 나는 그런 것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 맨체스터는 산업 도시이고,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며, 그것이 사람들이 선수들에게 원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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