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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월드컵 우승했을 수도' 무리뉴, 2007년 잉글랜드 대표팀 제안 거절했다고 직접 밝혀

'어쩌면 월드컵 우승했을 수도' 무리뉴, 2007년 잉글랜드 대표팀 제안 거절했다고 직접 밝혀

발행 : 2024.02.16 08:07

수정 : 2024.02.16 08:50

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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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세계적인 명장 주제 무리뉴 감독이 2007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2007년 12월 수락하기 전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될 기회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의 유튜브 채널 ‘FIVE’에 출연해 이 사실을 밝혔다. 무리뉴는 “나는 국가대표팀의 감독이 될 수 있었다. 협상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제안이 왔음에도 무리뉴 감독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나는 국가대표팀에서의 일자리가 내가 즐기지 못할 것이라 여겼다. 2007/08시즌에 있었던 일이었고 카펠로 감독이 이 자리를 가져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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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유럽을 대표하는 거물급 감독이다. 그는 FC 포르투를 시작으로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빅클럽을 지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맡은 구단에서 매번 우승을 이뤄내 ‘우승 청부사’라 불리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2003/04시즌 포르투에서 트레블을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그는 첼시에서 2004/05시즌과 2005/06시즌 리그 2연패를 이뤄냈다. 2009/10시즌에는 인터 밀란에서 또 다시 트레블을 이룩했다. 2011/12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제패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FC 바르셀로나의 강력한 대항마가 됐다.


무리뉴 감독은 2021년 7월 AS 로마 감독직을 맡았다. 그는 2021/22시즌 UEFA 유로파컨퍼런스 리그를 제패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지만 지난 1월 성적 부진으로 로마와 결별했다. 현재 그는 소속팀이 없다.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장이 됐다면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지휘할 수도 있었다. 당시 잉글랜드는 16강에서 독일에 1-4로 대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무리뉴가 사령탑이었다면 잉글랜드의 역사는 달라질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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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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