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데이비스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미키 반더벤, 브레넌 존슨 등이 영국 런던의 한 펍으로 보이는 곳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이다. 특히 손흥민의 환한 '건치 미소'가 눈길을 끈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오후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 선수들은 훈련을 마치고 평범한 펍에 함께 들려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런던의 어느 한 펍에서 선수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즐겁다', '손흥민의 모자와 매디슨의 선글라스가 멋지다', '팀 분위기 최상!'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토트넘은 15승5무6패(승점 50)로 EPL 5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주어지는 4위 바로 아래다. 다음 맞대결 상대인 아스톤 빌라는 토트넘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17승4무6패(승점 55)로 4위다. 이번 '4, 5위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4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스톤 빌라가 이날 아약스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를 치러 체력적 부담을 안고 토트넘을 상대하게 됐다. 반면 토트넘은 직전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8일 만에 경기를 치러 체력적 유리함이 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4호골을 노린다. 현재 리그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5명이 있지만 격차가 크지 않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드(맨시티)가 18골, 2위 올리 왓킨스(아스톤빌라)가 16골, 3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15골, 공동 4위 재로드 보웬(웨스트햄)과 도미닉 솔란케가 14골을 넣었다.
몰아치기에 강한 손흥민이 골 감각마저 절정에 올라 있어 득점왕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는 평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8일 "손흥민이 현재의 페이스라면 득점왕에 오른 2021~2022리그 23골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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