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틴' 손흥민(33·토트넘)의 2024년은 엄청났다. 지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왼쪽 윙어 5위로 이름을 올렸다.
축구전문 스코어90은 1일(한국시간) 모든 포지션 별로 2024년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선수 톱5를 선정했다. 골키퍼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총 9개의 포지션, 총 45명의 선수가 뽑혔다. 눈에 띄는 것은 왼쪽 윙어 포지션이었다.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단 4명밖에 없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1위를 차지했고, 2위 하피냐(바르셀로나), 3위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4위 니코 윌리엄스(애슬레틱 빌바오)가 그 뒤를 이었다.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도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 밖에 없었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도 손흥민 혼자 들어갔다. 그만큼 손흥민은 2024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리그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몰아쳤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다녀왔는데도 팀 최다 득점, 최다 도움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부상 어려움 속에서도 리그 16경기에 나서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서도 든든한 주장,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올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 7.31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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