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러닝 시즌이 시작되면서 러너들의 러닝화 선택 기준도 점점 전문화되고 있다. 특히, 장거리 러너들은 한 켤레의 신발만 고집하지 않는다. 바로 '러닝화 로테이션' 전략을 활용하는 것. 단순한 스타일링이 아니라, 부상 예방과 기록 향상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마라톤을 준비하는 러너라면 한 켤레의 신발로 모든 러닝을 해결하기보다, 목적과 기능에 맞춰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신발을 지속적으로 신다 보면 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면서 발의 피로가 급격히 쌓인다. 또한, 쿠셔닝 소재가 빠르게 닳아 신발의 내구성이 약해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러너들은 중장거리용, 단거리용, 가벼운 조깅용 등 다양한 신발을 상황에 맞춰 번갈아 신는 '러닝화 로테이션'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발에 가해지는 부담이 분산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최근 러닝화 시장에서도 '러닝화 로테이션'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리세일 플랫폼을 비롯한 패션 플랫폼에서는 러너들의 목적에 맞춘 러닝화 추천 가이드를 제시하며, 러닝 환경별로 카테고리를 구분하고 브랜드 별 대표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프로스펙스 역시 러너들의 폭넓은 니즈를 반영해 기능성 러닝화를 선보이고 있다. 효율적인 '러닝화 로테이션'을 돕기 위해 다양한 러닝 환경과 목표에 맞춘 기능성 러닝화를 제안했다.
마라톤과 같은 중장거리 레이스에는 추진력과 반발력이 핵심이다. 프로-스펙스의 '하이퍼 러시'와 '에너젯 플러스 V2'는 곡선 구조를 반영한 카본 플레이트를 미드솔(중창)에 적용해, 달릴 때 탄성을 극대화하고 강한 추진력을 제공한다. '하이퍼 러시'는 발포 기술을 활용한 슈퍼폼을 사용해 반발력이 뛰어난 쿠셔닝을 제공하며 기록 갱신을 목표로 하는 러너에게 적합하다. '에너젯 플러스 V2'는 부드러운 슈퍼라이트 쿠셔닝을 적용해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러닝 퍼포먼스를 돕는다.
5~20km 단거리 레이스와 트레이닝에는 경량성과 쿠셔닝의 균형이 중요하다. '스피드 러시'는 발포 기술을 활용한 '슈퍼폼' 소재의 미드솔(중창)로 탁월한 쿠셔닝을 제공하며, '에어리 테크'가 적용된 갑피로 통기성 또한 우수하다. 단거리 대회는 물론, 연습용으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10km 미만의 슬로우 조깅이나 회복 러닝에는 데일리 러닝화 '슈퍼라이트4'가 제격이다. 초보자부터 베테랑 러너까지 편하게 신을 수 있는 경량 러닝화로 유연성이 뛰어난 미드솔(중창)을 적용해 부드러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가벼운 러닝에 최적화된 설계로 편안한 러닝 경험을 선사한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러너에게 러닝화 선택은 단순한 취향의 문제가 아닌, 부상 예방과 퍼포먼스 유지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러닝화 로테이션'을 통해 각 신발의 특성과 기능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러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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