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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상품화 논란 '언더피프틴', 오늘(25일) 긴급 보고회..제작진 직접 입 연다 [스타이슈]

미성년 상품화 논란 '언더피프틴', 오늘(25일) 긴급 보고회..제작진 직접 입 연다 [스타이슈]

발행 : 2025.03.25 07:10

수정 : 2025.03.25 07:12

최혜진 기자
/사진=MBN 언더피프틴
/사진=MBN 언더피프틴

만 15세 이하만 참여할 수 있는 '언더피프틴'이 미성년자 성상품화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제작진이 긴급 제작보고회를 연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MBN 걸그룹 오디션 '언더피프틴' 긴급 제작보고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언더피프틴' 제작을 맡은 스튜디오 크레아의 서혜진 대표를 비롯해 용석인 PD, 이국용 PD가 참석한다.


이번 제작보고회는 일정을 하루 앞두고 결정됐다. 지난 24일 '언더피프틴' 측은 긴급 개최 소식을 전하며 "'언더피프틴'의 실제 방송분을 일부 공개하고, 프로그램과 관련한 궁금증을 직접 질의응답으로 풀어가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로 진행되는, 만 15세 이하 K-POP 신동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나이를 뛰어넘는 실력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전 세계 57개국 만 15세 이하 소녀 중 국적과 장르를 불문하고 선별된 59명 K-POP 신동들이 전 세계를 놀라게 할 5세대 걸그룹으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는다.


앞서 제작진은 '언더피프틴'에 대해 "전 세계 70여 개국 만 15세 이하 소녀 중 인종과 국적, 장르를 불문하고 선별된 59명 신동이 비주얼과 퍼포먼스, 가창력까지 갖춘 육각형 매력으로 K팝의 새 역사를 쓰며 전 세계를 열광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티저 영상이 문제가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짙은 화장을 하고 다소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은 참가자 사진들을 문제 삼았다. 급기야 아동을 성적 대상화 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사는 "아직 첫 방송이 공개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불거지면서 '언더피프틴'에 참가한 어린 참가자들부터 보호자들까지 극심한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는 매우 속상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언더피프틴' 참가자들은 모두 본인의 참여 의사 확인 및 보호자들의 동의 하에 프로그램에 지원해 준 소중한 인재들이며, 제작진은 촬영 중에 미성년자인 출연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녹화 준수사항을 엄격히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제작사는 "'언더피프틴'의 참가자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꿈을 이루겠다는 뜨거운 열정으로 진지하고 성실하게 무대를 꾸미고 있다. 본편 관련 티저 영상을 통해 어린 참가자들의 열정과 제작진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부디 영상을 직접 확인하고 평가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런 상황 속 '언더피프틴' 제작사는 아동 성상품화 논란을 잠식시키기 위해 긴급 제작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과연 이번 긴급 제작보고회를 통해 섣부른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언더피프틴'은 오는 3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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