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팝의 본고장 英도 '접수'

문완식 기자  |  2023.04.06 08:31
[문완식 스타뉴스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팝의 본고장 영국을 뒤흔들며 글로벌 인기를 빛냈다.


영국 오피셜 차트가 'King JIMIN', 'K-pop king'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톱 100' 차트(3월 31일~4월 6일)에서 진입 첫 주 8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중 역대 최고 순위이며 지민은 앞서 30위로 발표된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을 한 주 만에 갈아치웠다.



지민은 이로써 '라이크 크레이지', '셋 미 프리 파트2'와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에 수록된 솔로곡 '필터'(Filter), 태양과의 협업곡 '바이브'(VIBE)까지 총 4곡을 차트인 시키며 막강한 솔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영국에서 일으킨 돌풍은 이뿐만이 아니다. 오피셜 다운로드 차트에서 지난주 1위에 오른 '셋 미 프리 파트2'에 이어 '라이크 크레이지'가 금주 1위에 올라 지민은 해당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한 2곡을 보유한 K팝 솔로 가수에 등극했다.

또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2위, 비디오 스트리밍 차트 19위를 차지했으며 오디오 스트리밍 차트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K팝 솔로 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74위에 랭크되어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이튠즈 세일즈, 애플 뮤직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등을 기반으로 집계되는 영국 라디오 네트워크(Capital, Heart)의 차트쇼 프로그램 '오피셜 빅 톱 40'(The Official Big Top 40)에서는 '라이크 크레이지'가 3위에 올랐다.

지난주 발매 동시 4위로 데뷔한 '라이크 크레이지'는 이번 주 3위로 한 단계 상승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 K팝 솔로 가수 중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민은 '라이크 크레이지'에 앞서 '셋 미 프리 파트2'가 동순위인 4위에 오른데 이어 두곡 연속 톱5 진입의 대기록을 수립한 것이기도 하다.

한편 현지 라디오에서는 ''지민은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한다''는 소감과 함께 미국 NBC 인기 토크쇼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첫 공개된 무대를 언급하며 '라이크 크레이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좋은 음악을 만들고 아름답고 독보적인 목소리와 비주얼, 환상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예술가의 카리스마를 보여준다''라며 ''지민은 슈퍼스타''라고 전하는 등 연이어 찬사를 보냈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지민은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를 비롯, 특히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영국의 여러 차트를 휩쓸며 명실상부 이 시대 최고의 한국 솔로 가수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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