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소그룹
윤형빈소극장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4일까지 예정된 공연을 취소한다.
윤형빈소극장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항공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국가 애도기간에 맞춰 공연 취소를 결정했음을 안내드린다"라고 밝혔다.
취소된 공연은 2일 '개그콘서트 프리뷰', 3일 '홍콩쇼', 4일 '코미디의 맛'으로 윤형빈소극장 측은 예매된 티켓은 순차적으로 취소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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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행기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으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랜딩기어 고장의 원인은 현재까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때문이라는 추정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