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한선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위해 1000만원 기부

안호근 기자  |  2025.01.06 13:11
대한항공 한선수. /사진=KOVO 제공 대한항공 한선수. /사진=KOVO 제공
배구선수 한선수(40·인천 대한항공)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가족을 잃은 이들을 위해 따스한 손길을 내밀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6일 "배구선수 한선수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한선수는 "사고 소식을 듣고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번 사고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선수는 2022년 수해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산불, 수해 등 각종 재난·재해 때마다 성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한선수님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이 유가족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을 돕기 위한 기부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와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다. 현재까지 1조 6000억원의 성금과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주요 사업은 재난취약계층 지원 등 사전 예방,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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