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아우라, 김민재-황희찬-이재성 있어도 대체불가" [英매체]

양정웅 기자  |  2022.11.11 06:20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불의의 부상에도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손흥민(30·토트넘). 현지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대체 불가'라고 평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10일(한국시간)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의 월드컵 엔트리 승선 소식을 전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이슬란드전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상황을 기다리면서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는 게 손흥민의 명단 포함 여부를 말하는 게 아니다. 손흥민은 (최종 엔트리에) 선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공백에 따른 플랜 B에 대한 물음에 "사실 준비한 것은 없다. 현재 그런 것들을 생각할 타이밍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프랑스)전에서 음벰바와 충돌, 왼쪽 눈 주위를 다치고 말았다. 이후 정밀 검사를 받은 그는 안와골절 수술을 받게 됐다. 이에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손흥민은 안면 마스크를 쓰고 출전할 뜻을 밝혔다. 그는 9일 자신의 SNS에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이라며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며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벤투 감독의 발언을 소개한 매체는 "손흥민이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희망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는 추가골을 넣으며 감격의 승리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그러면서 매체는 "한국의 스쿼드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며 김민재(26·나폴리), 황희찬(26·울버햄튼), 이재성(30·마인츠)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들 중 어느 누구도 손흥민만큼의 위압감은 없다"며 "한국의 모든 이들은 손흥민이 경기에 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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