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송영상독립제작사 매출 4조 5천억 돌파

콘진원, '2022 방송영상 산업백서' 발간

문완식 기자  |  2023.02.07 11:20
국내 방송영상독립제작사 매출이 4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2021년 국내외 방송영상산업의 주요 동향과 통계를 정리한 '2022 방송영상 산업백서'를 발간했다.

'방송영상 산업백서'는 국내 방송영상산업 이슈 및 현황, 해외 방송영상산업 현황, 방송영상 이용 행태 등이 수록됐다. 특히 국내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의 현황과 성장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의 일반 현황, 매출액 현황, 수출입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를 수록했다.





◆ 2021년 국내 방송영상독립제작사 매출액 4조 5,691억 원, 수출액 2억 8,477만 달러





2021년 기준 국내 방송영상독립제작사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4조 5,6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액 또한 약 2억 8477만 달러(한화 3260억 원)로 전년 대비 4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2021년 한국은행 연평균 환율(1144.61원) 적용해 원화 환산).

2021년 국내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의 해외 수출액은 약 2억 8477만 달러(한화 3260억 원)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수출액인 2억 125만 달러 대비 41.5% 증가한 수치이다. 해외 수출 형태는 영상물 수출 비중이 전체 수출액의 53.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라이선스 판매 비율이 46.4%를 기록했다.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의 사업체 수, 매출액, 종사자 수는 모두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12월 말 기준, 방송용 영상물을 제작해 납품한 매출 실적이 있는 방송영상독립제작사는 732개로 확인됐다.

특히 매출액 10억~100억 원 미만인 사업체 수가 239개로 전년도(204개) 대비 35개(2.2%) 증가했고, 매출액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사업체수가 전년 대비 8개 증가한 73개(10.0%)로 확인됐다. 또한 국내 방송영상독립제작사 종사자 수는 2021년 12월 말 기준 총 1만 3568명으로 나타났고, 전년도(1만 3106명) 대비 462명(3.5%) 증가한 수치이다.





◆ 방송영상독립제작사, 프로그램 제작/납품 관련 매출액 중 드라마가 64.9% 차지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의 총 매출액 4조 5691억 원 중 프로그램 제작·납품 관련 매출액은 3조 9,770억 원으로 총 매출액의 87.0%를 차지하며, 이는 전년의 3조 2839억 원 대비 21.1% 증가한 수치이다. 세부 구성 내역을 살펴보면 ▲판매 수입 2조 9418억 원(64.4%) ▲라이선스 수입 7822억 원(17.1%) ▲간접광고 수입 237억 원(0.5%) ▲협찬 수입 1421억 원(3.1%)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프로그램 제작/납품 관련 매출액을 영상물 제작 장르별로 살펴보면 ▲드라마가 2조 9667억 원(64.9%)으로 가장 많고, ▲오락/예능 5035억 원(11.0%) ▲교양/시사 2600억 원(5.7%) ▲다큐멘터리 1014억 원(2.2%)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드라마의 경우 프로그램 제작 건수는 644건으로 전년(390건) 대비 165.1% 증가한 것으로, 타 장르는 전년 대비 모두 제작 건수가 감소했음에도, 드라마는 유일하게 제작 건수가 증가한 장르로 나타났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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