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거침없는 딸, '광화문연가' 관람한 날 긴장..훨씬 좋아졌다고" [인터뷰③]

강민경 기자  |  2021.08.18 13:57
윤도현 /사진제공=샘컴퍼니 윤도현 /사진제공=샘컴퍼니


가수 윤도현(49)이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관람한 딸에 대해 언급했다.

윤도현은 18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임하고 있는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곡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 노을', '광화문 연가', '기억이란 사랑보다', '사랑이 지나가면', '빗속에서', '애수',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등 대한민국 '팝 발라드' 장르를 개척했던 故 이영훈 작곡가의 곡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죽기 1분 전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찾아떠나는 중년 명우와 그를 돕는 추억여행 가이드 월하의 이야기를 담은 '광화문연가'. 2017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8년 재연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왔다.

평소 윤도현은 '딸 바보'로 알려져 있다. 아내와 딸 그리고 YB 멤버들도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관람했다고. 이와 관련해 윤도현은 "딸이 오는 날 제일 긴장을 많이 했었다. 항상 제가 하는 걸 보고 거침없이 다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행히 잘 봤다고, 괜찮았다고 하더라. 연기도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도현은 "YB 멤버 중에 영국인 멤버가 있다. '광화문연가'는 한국형 뮤지컬인데 '그걸 보고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연락이 왔다. '노래가 완벽했다', '목 관리를 잘한 것 같다'고 하더라. 저한테 '고스트 B를 만난 것 같다'며 재밌게 봤다고 이야기 해줬다. 잘 알아듣지 못해도 서사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광화문연가'는 오는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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