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X장혁의 6년 만 재회..'강릉', 거친男들의 누아르 통할까[종합]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2021.11.01 17:24
배우 유오성, 장혁이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강릉'은 오는 10일 개봉예정이다. /2021.11.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유오성, 장혁이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강릉'은 오는 10일 개봉예정이다. /2021.11.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유오성과 장혁이 6년 만에 영화 '강릉'으로 재회했다. 두 사람이 오랜만에 재회한만큼, 관객들도 남성들의 누아르를 반겨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11월 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에는 간담회 대신 배우 유오성, 장혁, 박성근, 오대환, 이현균, 신승환, 최규석, 윤영빈 감독이 무대 인사를 가졌다.

'강릉'은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윤영빈 감독은 오랜 시간 스태프로 쌓아온 재능을 첫 장편 영화인 '강릉'에 담아냈다.

윤영빈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강릉'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강릉'은 오는 10일 개봉예정이다. /2021.11.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윤영빈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강릉'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강릉'은 오는 10일 개봉예정이다. /2021.11.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날 윤영빈 감독은 '강릉'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올림픽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강릉은 개발 이후 수혜를 받은 적이 없는 도시다. 올림픽 시작하면서 호텔, KTX 등이 들어오고 개발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릉 출신으로서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개발되지 않고 남아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여서 대본을 쓰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유오성은 평화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강릉 최대 조직 수장 길석을 연기했다. 카리스마는 물론 낭만까지 겸비한 인물을 소화했다. 앞서 그는 "'강릉'은 '비트', '친구'에 이어 누아르 3부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배우 유오성이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강릉'은 오는 10일 개봉예정이다. /2021.11.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유오성이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강릉'은 오는 10일 개봉예정이다. /2021.11.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유오성은 "'강릉'의 장르는 누아르이며, 사회적 루저들의 이야기다. '비트', '친구'와 같이 연민을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나 '강릉'은 유오성과 장혁이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 이후 6년 만에 재회한 작품. 당시에는 장혁이 선역으로, 유오성이 악역으로 출연했다.

장혁은 "아무래도 액션이라기 보다는 이민석이라는 인물이 살아가는 방식의 퍼포먼스였다. 계속해서 거친 바다를 건너가는 느낌의 액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유오성과 장혁의 역할이 바뀌었다. 극중 장혁은 갖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해온 남자 민석 역을 맡았다. 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인정사정없이 달려가는 매서운 인물을 연기했다.

배우 장혁이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강릉'은 오는 10일 개봉예정이다. /2021.11.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장혁이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강릉'은 오는 10일 개봉예정이다. /2021.11.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장혁은 "빌런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막연하게 악당으로서의 느낌이 아니라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내면 상태가 배에 갇혀 있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석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영빈 감독은 "제가 지난 번에도 비슷한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영화를 보면 만든 분들이 열심히 만들었으니 재밌게 봐달라고 하더라. 관객으로 볼 때는 무의미 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영화는 영화 자체로 판단을 받아야 하지, 피를 토했건 중요하지 않다. 막상 개봉하려고 보니까 그것만큼 솔직한 게 없더라. 열심히 만든만큼 너그럽게 재미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릉'은 11월 10일 개봉한다.

배우 이현균, 오대환, 유오성, 윤영빈 감독, 배우 장혁, 박성근, 신승환, 최기섭이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강릉'은 오는 10일 개봉예정이다. /2021.11.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현균, 오대환, 유오성, 윤영빈 감독, 배우 장혁, 박성근, 신승환, 최기섭이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강릉'은 오는 10일 개봉예정이다. /2021.11.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