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폭행·흉기 협박' 정창욱 셰프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22.08.19 18:29
/사진=정창욱 인스타그램 /사진=정창욱 인스타그램
검찰이 지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유명 셰프 정창욱(42)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의 심리로 진행된 정창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창욱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정창욱은 최후 진술에서 "순간에 일어난 일로 피해자들에게 끔찍한 기억을 줘서 너무 미안하다"며 "이번 일로 저를 많이 되돌아봤다"고 반성했다.

정창욱 측 변호인은 "사건 경위를 떠나 피고인(정창욱)이 유명인으로서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다는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반성한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구했다. 이어 "피고인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흥분해서 화를 낸 건 맞지만 피해자들에게 신체적 위해나 해악을 가할 의사가 없었다"며 "피해자와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창욱에 대한 선고는 오는 9월 21일 내려질 예정이다.

정창욱은 지난해 6월 서울의 한 식당에서 유튜브 촬영과 관련해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던 중 욕을 하며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해 8월에는 유튜브 촬영을 위해 찾은 미국 하와이에서 술자리에 동석한 읻르을 폭행하고 부엌에 있던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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