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 ‘조유민-주세종 골’ 대전, 김천 상대 2-1 역전승...기선제압 성공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0.26 21:17


[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기선제압에 나섰다.

대전은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대전은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비교적 가뿐한 마음으로 원정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대전은 4-3-3 전술을 가동했다. 레안드로, 공민현, 배준호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이진형, 이현식, 주세종이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수비는 서영재, 김재우, 조유민, 김민덕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김천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김경민, 김지현, 이지훈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이영재, 문지환, 고승범이 뒤를 받쳤다. 강윤성, 송주훈, 박지수, 이유현이 수비를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기선제압은 상무의 몫이었다. 전반 2분 김경민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8분에도 김경민이 측면 돌파 이후 슈팅을 선보이면서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대전도 고삐를 당겼다.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골문을 두드리면서 맞불을 놨다.


선제 득점은 김천이 가져갔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이영재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문지한이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대전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김민덕이 회심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천이 교체 카드를 먼저 사용했다. 전반 27분 이지훈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하면서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대전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8분 역습 상황 이후 레안드로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고개를 떨궜다.

계속 두드리던 대전은 결실을 봤다. 전반 35분 코너킥에서 이진현의 크로스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유민이 동점골을 만들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추가 득점은 없었고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한 골씩 나눠 가진 양 팀의 후반전은 치열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투적으로 뛰면서 전쟁을 방불케 했다.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하게 슈팅을 연결하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17분 대전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배준호를 빼고 마사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줬다.

김천은 고삐를 당겼다. 후반 21분 이영재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슈팅을 연결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대전은 레안드로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역전골을 노렸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균형은 대전이 깼다. 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김인균의 헤더 슈팅을 골키퍼가 확실하게 잡지 못해 세컨드 볼로 흘렀고 이것을 주세종이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김천은 총공세에 나섰다. 오히려 대전의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승리의 여신은 역전에 성공한 대전의 손을 들어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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