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진 동은에게 엄마 모습이"..윤세아, 송혜교에 바둑 가르친 母 자랑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2023.03.16 07:39
/사진='더 글로리' 스틸컷 /사진='더 글로리' 스틸컷


배우 윤세아가 '더 글로리' 속 바둑 자문을 한 엄마에 대한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동은(송혜교 분)이 바둑 두는 모습에서 엄마의 젊은 시절을 본다는 윤세아의 말 속에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함께 바둑 여류 국수를 지낸 엄마에 대한 자부심이 담겨 있었다.

윤세아는 15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소개했다. 윤세아는 '더 글로리' 엔딩 크레딧 사진을 게재한 후 "엔딩 크레딧을 끝없이 돌려보기는 처음입니다. 엄마의 성함이 새삼스레 가슴에 콕 박힙니다. 초대여류국수를 지내시고 평생을 바둑계에 몸 담아오신 어머니께서 '더 글로리' 바둑 자문으로 함께 하셨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사진=윤세아 인스타그램 /사진=윤세아 인스타그램


이어 윤세아는 "다부진 자세로 바둑을 두던 동은에게서 사진으로 보던 엄마의 젊은 모습이 아른아른 겹쳐 보입니다. 중요한 시합마다 엄마의 손에 끼워져 있던 반지를 소중히 간직해 왔습니다. 오늘은 그 사진 속의 반지를 살며시 꺼내어 만지작거리며 엄마의 인생을 그려봅니다"라며 "금도 아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치시고 당신은 행복하다 하시는 어머니. 또 다시 태어나도 꼬옥 바둑을 하시겠다는 울엄마.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맘껏 자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윤세아 /사진=윤세아


사진 속에는 바둑을 두던 윤세아 모친의 과거 사진과 함께, 엄마가 끼던 반지를 물려 받은 윤세아의 모습이 담겨 있어서 감동을 전한다. 어머니가 초대 여류국수를 지냈다는 놀라운 사실과 더불어, '더 글로리' 바둑 자문에 함께 했다는 이야기에 팬들의 놀라움과 함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엄마의 이름을 보기 위해 엔딩크레딧을 무한 반복하고, 이런 엄마를 맘껏 자랑하는 윤세아의 마음도 너무나 예쁘게 느껴진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해 12월 파트1이 공개 된 후,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되며 이야기가 마무리 됐다. '더 글로리' 파트2에서는 문동은(송혜교 분)의 본격적인 복수가 그려졌으며 가해자들은 덫에 빠져 스스로 파멸하는 과정이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파트2는 넷플릭스 TV 부문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순위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케냐,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멕시코, 나이지리아,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터키, 베트남 등 3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더 글로리' 파트2가 아시아권 국가를 넘어 전 세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공개 이후 3일 연속 3위를 차지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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