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강종현 몰랐나? '성유리 남편' 안성현, 빗썸 사기 혐의 '구속 위기'[스타이슈]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의 성유리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22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24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성유리의 남편 프로골퍼 안성현이 사기 혐의로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


문화일보는 7일 서울남부지법이 이날 안성현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지난 5일 안성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스타뉴스가 성유리 측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성유리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안성현은 빗썸 내 코인 상장을 결정하는 직원과 공모해 "빗썸에 상장시켜주겠다"며 한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가상화폐는 현재 빗썸에서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검찰은 안성현이 강종현과의 친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안성현은 지난해 10월 강종현이 안성현의 명의로 된 벤츠 마이바흐 GLS 차량을 타고 다닌 것이 알려지며 친분이 있다고 알려졌다. 성유리 역시 강종현의 여동생 강지연이 대표이사로 있던 버킷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맺은 사실로 의혹이 커졌지만, 성유리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버킷스튜디오가 성유리의 화장품 회사에 30억 원을 투자한 것이 알려졌고, 해당 화장품 회사는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 원을 투자 받은 것은 사실이나 현재는 모두 반환한 상태"라며 "강씨와 버킷스튜디오가 관련이 됐다는 기사를 접하고 회사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바로 반환했다"고 전했다.

한해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