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박진, 현종 찾아가 최후의 발악..후폭풍 예고

이경호 기자  |  2024.02.24 08:47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사진=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사진=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고려거란전쟁'의 이재용과 주석태가 거대한 음모를 꾸민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김한솔·서용수, 제작 몬스터유니온·비브스튜디오스) 27회에서는 반역의 주동자이자 과거 황제를 시해하려 했던 박진(이재용 분)이 추악한 민낯을 드러낸다.


앞서 무관들의 반란을 종용한 박진은 개성부윤(개성부의 으뜸 벼슬)까지 차지하는 등 최질과 함께 개경을 혼란에 빠트렸다. 특히 최사위는 강감찬(최수종 분)에게 몽진 중 황제를 시해하려 했던 자객이 박진일 것이라고 확신했고, 강감찬은 박진의 어깨에 남은 상흔을 확인한 뒤 그를 추포해 극강의 스릴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박진과 최질이 본격적으로 작당 모의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술잔을 기울이던 두 사람은 황실에 대한 반감 가득한 눈빛으로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거란 사신이 다시 한번 고려 황제에게 친조 요청을 하자 이를 이용해 현종(김동준 분)을 위협하기로 의기투합한다. 이미 내부 반란으로 개경을 혼돈에 빠트린 '최강 빌런' 박진과 최질의 저열한 계략은 무엇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진의 최후 발악도 그려진다. 거란과의 전쟁으로 인해 두 아들을 모두 잃었던 박진은 황제를 직접 찾아가 분노를 쏟아낸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계획을 모두 밝히며 현종을 극한으로 몰아간다. 황실의 안위를 위해 최질에게 굴복했던 현종이 과연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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