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8세 미친 재능' 영입 포기 안 했네, 英이 주목한 '차기 네이마르'... 이적료 삭감도 가능하다

박건도 기자  |  2024.03.06 18:42
안토니오 누사. /AFPBBNews=뉴스1 안토니오 누사.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 중이다. 벨기에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어린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365'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클럽 브뤼헤 공격수 안토니오 누사(18)를 여전히 주목하고 있다. 그는 겨울 이적시장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강하게 연결됐고, 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이적시장을 앞두고 누사를 예의주시 중이다"라며 "다만 누사는 지난 1월 프리미어리그의 브렌트포드 이적이 유력했지만, 메디컬테스트에서 탈락해 계약이 무산됐다. 그의 이적료가 유지되기는 어려울 듯하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브뤼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 후 3경기 출전에 그쳤다"라고 알렸다.


누사. /AFPBBNews=뉴스1 누사. /AFPBBNews=뉴스1
누사(오른쪽). /AFPBBNews=뉴스1 누사(오른쪽). /AFPBBNews=뉴스1
누사는 1월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은 토트넘이 누사 영입에 근접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적시장 막바지 행선지가 급히 틀어졌다. 유럽추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렌트포드가 브뤼헤와 누사 영입을 합의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5억 원)를 넘었다"라고 상세히 알렸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도 같은 소식을 전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누사를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골드는 "누사가 브렌트포드행을 택한 이유가 밝혀졌다.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다. 토트넘은 아직 어린 선수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하기는 어려웠다"라고 더했다.


하지만 누사는 끝내 브렌트포드와 계약하지 못했다. 메디컬테스트에서 부상이 확인돼 브뤼헤에 잔류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끝난 뒤 누사는 브뤼헤에서 3경기를 뛰었다.

여전히 토트넘은 누사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내에서도 주목한 재능으로 통한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1월 "누사는 노르웨이의 네이마르다"라며 "누사는 2023~2024시즌 벨기에 프로리그에서 드리블 횟수 1위(90분당 5.1회)를 기록했다. 그의 재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토트넘 공격력을 더 강화할 것이다"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세리머니하는 누사(왼쪽). /AFPBBNews=뉴스1 세리머니하는 누사(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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