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은주가 생전에 다니던 교회의 한 장로는 23일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이은주는 수요일 예배와 새벽기도에도 참석하는 신실한 교인이었다. 평소 울면서 기도하는 모습을 간간히 보기는 했으나 말은 잘 하지 않는 편이었다"며 "평소 교인들이 딸처럼 예뻐했는데 이런 일을 당해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은주가 생전에 출석하던 서울 삼성동 현대교회 조동천 목사를 비롯한 조문단 10여명이 이날 오전 7시30분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장로에 따르면 이은주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출연 이후부터 이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으며 늘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나왔다.
고인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4일 오전 9시로 정해졌다. 화장여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