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뉴질랜드대사 "가장 인상적인 한국영화는 '올드보이'"

김현록 기자  |  2005.09.23 13:55


데이비드 테일러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지금까지 본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꼽았다.

데이비드 테일러 대사는 23일 오후 서울 역삼동 뉴질랜드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제 1회 뉴질랜드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여러 편의 한국영화를 봤지만 그중에서도 '올드보이'가 스토리가 가장 탄탄했다"며 "지금까지도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제 1회 뉴질랜드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하지원에 대해서는 "하지원씨의 영화 '형사 Duelist'를 정말 보고 싶은데 아직 보질 못했다"며 "기사나 프리뷰를 봤는데 시간이 나면 꼭 관람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테일러 대사는 "영화라는 게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고 새로운 사회를 일어가는 요인"이라며 "그런 점에서 한국 영화는 세계를 향해서 뻗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박성기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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