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씨는 7일 서울지방법원 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앞서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언론에 보도된 것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다"며 "무죄가 밝혀질 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고공판은 재판부가 공소 사실을 더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혀 1주일 뒤로 연기됐다. 다음은 백씨와의 일문일답.
-현재 심경은?
▶참담하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다.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권상우에게 전속계약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재판 과정에서도 권상우가 스스로 그 이야기를 했다. 10억원에 대한 부분은 본인이 직접 쓴 부분이다. 권상우도 각서를 요구해 나 역시 각서를 써서 준 것이다.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파렴치범으로 몰린 데 대해 무척 억울하다.
-권상우에 대한 심경은?
▶안타깝다. 사실과 다른 부분을 이렇게 이야기하게 되면서 점점 거짓말이 부풀려진 것 같다. 권상우에 대한 개인적인 미움보다는 이런 식으로 일이 진행되는 데 대한 안타까움이 더 크다.
-언론보도가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조직폭력배 부분과 관련해 억지로 짜맞춰진 듯한 부분이 많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