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신승훈, 그 어떤 사람보다 국익에 큰 역할"

"젊은 스타들의 잇단 자살, 대중적으로 감싸안아주지 못해 일어난 일"

도쿄(일본)=김원겸 기자,   |  2007.03.12 09:00
유인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인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탤런트 유인촌이 일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신승훈을 두고 "그 어떤 사람보다 국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일본대 예술학부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일본에 체류중인 유인촌은 10일 도쿄 국제포럼 A홀에서 열린 신승훈 콘서트 'The Shin Seung Hun Show 2007 In Japan'을 관람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서울문화재단 대표직에서 퇴임한 유인촌은 재팬 파운데이션(일본 국제교류기금)의 초청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일본대 예술학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오는 8월까지 일본의 문화 예술에 대한 정책과 지원 등에 대해 공부하고, 실제 현장과 문화시설운용을 견학하며 한국과 비교하는 등 한국 대중문화와 예술의 정책적 지원책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유인촌은 "신승훈의 공연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일본서는 처음 한국 가수의 공연을 봤는데, 언론 보도를 통해서만 접하던 한류의 힘을 실제 현장에서 보니 느낌이 다르다"며 소감을 밝힌 후 "흔히들 한류스타를 민간외교관이라도들 하는데, 신승훈은 그 어떤 사람보다 낫다. 국익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한다"고 치하했다.

또한 "우리가 뛰어난 문화를 가졌다는 것을 실감했고, 그 장점을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면서 "(한류스타들의 일본활약상을)한국에 돌아가서 마음 놓고 자랑하고 떠들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유인촌은 보아도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보아는 언어실력이 뛰어나다"며 "보아가 일본 방송에 나와 인터뷰 하는 것을 봤는데,그를 보면 가슴이 뛴다. 나이도 어린데 흔들림이 없다. 대단하고 놀랍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대중문화가 처한 현실에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인촌은 "(서울문화교류재단에 근무하면서)한국에서 가수들이 설 무대가 없다는 불만을 들었다"면서 "여기(국제포럼)처럼 좋은 공연장도 많이 생겨야 하고, 젊은이들이 뭉칠 수 있는 공연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최근 전 국민을 충격과 비탄에 젖게 했던 잇단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