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작별 인사도 없이 '상플2' 하차

최문정 기자  |  2008.07.16 08:57
15일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에서 하차한 이효리 ⓒ홍봉진기자 honggga@ 15일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에서 하차한 이효리 ⓒ홍봉진기자 honggga@


이효리가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의 안방마님 자리를 반납했다.

이효리는 15일 방송된 '상상플러스-시즌2'(연출 윤현준, 이하 '상플')로 작별 인사조차 없는 아쉬운 종점을 찍었다.


이날 이효리는 유재석의 결혼식에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히피스타일의 튜브 톱 원피스를 입고 등장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밝은 표정으로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방송 내내 밝은 표정을 유지하며 게스트였던 김현정, 송대관, 태진아 등의 얘기에 힘을 더하는 등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끝까지 평상심을 잃지 않았다.


이미 15일 방송이 이효리의 '상플' 진행 마지막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던 만큼 시청자들도 방송 전부터 "이효리가 하차한다니 너무 아쉽다", "이효리를 보려고 '상플'을 기다렸는데 이제 화요일을 무슨 낙으로 보낼까"라고 아쉬움을 표하며 이효리의 마지막 방송을 함께 하고자 기다렸다.

방송 후에도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며 "많이 아쉽지만 일을 위해 떠난다니 응원하겠다", "'상플' 하차는 많이 아쉽지만 가수로 컴백할 이효리를 기다리며 설레고 있다"고 곧 가수로서의 컴백을 앞둔 이효리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날의 방송에서는 알려진 바와는 달리 이효리의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고지나 이효리의 작별 인사가 없어 "메인 MC가 바뀌는데 언급조차 안 했다"며 아쉬움을 키웠다.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본업인 가수에 충실하기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효리의 후임으로는 KBS 이지애 아나운서가 확정됐다.

한편 이효리가 마지막으로 진행한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 일일 시청률 기준 1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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