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나 밀러가 새 연인 발타자 게티와의 휴가중 토플리스 차림을 한 사진을 실은 두 매체를 고소하기로 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23일(현지시간) 밀러가 사진 에이전시 '빅 픽처스'와 사진을 게재한 영국의 타블로이드 '뉴스 오브 더 월드', '더 선'이 새로운 로맨스에 관한 사진을 퍼뜨려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밀러는 이미 그녀가 영화 '히피 히피 쉐이크' 촬영 중 촬영된 전라 누드 사진을 온라인에 유포한 사실로 '뉴스 오브 더 월드'와 '더 선'을 고소한 바 있다. 밀러의 법적 대리인은 고등 법원에 새로운 소송을 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21일 밀러와의 스캔들로 아내와 이혼하게 된 게티는 성명을 통해 "파경은 아이들이 관련돼 있어 결정하기가 아주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나와 내 가족을 당황하게 한 많은 사진들이 인터넷에 떠돌아서 공개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며 "아내와는 별거중이며 더 이상 이에 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한 익명의 제보자는 미국 연예지 US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에나는 '가정 파괴범'이 아니며, 게티와 그의 아내 사이가 끝난지는 한참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