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보다 섹시한 금발의 '엽기적 그녀' 개봉

전예진 기자  |  2008.09.22 18:00


2001년 국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엽기적인 그녀'가 금발로 변신해 7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엽기적인 그녀'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인 '마이 세시걸(My sassy girl)'이 오는 10월 30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것이다.


당시 전지현의 톡톡 튀는 매력과 엉뚱하고 발랄한 에피소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엽기적인 그녀'는 청순녀 전지현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이 전지현 역에는 미국 TV 드라마 시리즈 '24'에서 주인공 잭 바우어(키퍼 서덜랜드)의 딸 킴 바우어로 얼굴을 알린 알리샤 쿠스버트가 출연했다. 그는 영화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와 최근 개봉한 공포영화 '4.4.4'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5월 세계적인 성인잡지 맥심(Maxim)에서 '2008년 가장 섹시한 여성' 6위를 차지했다. 이 잡지는 쿠스버트가 한국영화 '엽기적인 그녀' 리메이크작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과 관련해 그의 섹시함을 김치에 견주어 "'김치 한 사발' 보다 섹시하다(Hotter than a bowl of kimchi)'"고 표현하기도 했다.

당시 '2008년 섹시미녀 100인' 중 1위는 유명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전속 란제리 모델인 마리사 밀러가 꼽혔다.


한편 차태현 역에는 영화 '아버지의 깃발(Flags of our father)'에 출연한 제스 브래퍼드가 연기했다. '러브 미 이프 유 데어'로 전세계를 사로 잡은 얀 사뮤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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