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열애설을 보도한 '라이프 앤 스타일'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헤로인 앤 해서웨이(25)가 새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미국 연예 주간지 '라이프 앤 스타일'은 5일(이하 현지시간) 해서웨이가 미국 드라마 '아메리칸 드림즈', '웨스트 윙' 등에 출연한 2살 연상의 배우 애덤 셜먼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서웨이는 지난달 20일 새 영화 '레이첼 게팅 메리드'를 홍보하는 자리에서 "지금 한 섹시한 남성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람들은 가끔 어떤 사람을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만나 사랑에 빠져든다"며 "내가 지금 그렇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두 사람이 데이트 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날 두 사람은 해서웨이의 새 영화를 함께 보고 현지 친구들과 어울려 디저트를 먹었다. 이 자리에서 해서웨이는 손을 셜먼의 다리 위에 올려놓은 채 이야기를 나누었다.
해서웨이의 한 지인은 "셜먼은 실수에 관대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라며 "전 남자친구인 라파엘로 폴리에리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서웨이는 지난 6월 4년동안 교제해온 이탈리아 출신 사업과 폴리에리와 결별했다. 불법자금과 사기 돈세탁 등의 혐의로 폴리에리가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해서웨이가 서둘러 이별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서웨이가 폴리에리의 비리를 연방수사국(FBI)에 폭로했다는 루머와 해서웨이가 폴리에리의 빚을 대신 갚아주고 아파트 렌트비를 지불할 만큼 헌신적이었다는 루머가 동시에 떠돌았다.
앞서 '라이프 앤 스타일'은 지난달 해서웨이가 영화 '포세이돈'에 출연한 조시 루카스(37)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8월 미국 덴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만난 이후 여러 차례 데이트 장면이 목격됐다는 이유에서다. 해서웨이는 당시 이 보도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