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팬들 고무장갑 응원에 '조증 걸린' 한승연

김정주 인턴기자  |  2008.12.15 15:29
↑SBS \'인기가요\' 무대에 선 카라 ↑SBS '인기가요' 무대에 선 카라


"당신들 덕분에 조증 걸린 사람됐어요"

여성그룹 카라의 멤버 한승연이 팬들과 얽힌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 신곡 '프리티걸'을 열창한 카라는 팬들의 독특한 응원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이 모두 고무장갑을 끼고 카라의 안무를 따라한 것. 팬들은 "예예예예"라는 가사에 맞춰 카라와 똑같이 머리 위로 손을 흔들었다. 고무장갑 색깔 역시 카라의 의상과 같은 진분홍색이었다.

방송을 탄 이들의 이색적인 응원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격정적인 응원에 빵 터졌다", "누가 생각했는지 참 신선하고 충격적인 응원이다"라며 배꼽을 잡았다.


한승연은 이 날 오후 8시 쯤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당시의 기분을 드러냈다. "카말(팬 사이트 카밀리아)여러분 저 거짓말 안하고 죽을 뻔 했어요. 정말 큰일 나는 줄 알았다구요. 어쩜 그래요?"라고 의미심장한 말로 입을 뗀 한승연은 "웃다가 죽을 뻔 했다구요! 한 번 터지면 못 멈추는 거 알죠?"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저 정말 죽을 각오로 참았습니다. 정말로 당신들은 센스쟁이 우후훗!"이라는 깜찍한 멘트도 덧붙였다. 그는 "고마워요! 덕분에 조증 걸린 사람 됐어요. 당신들 짱 드셔요!"라며 응원 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카라 고무장갑'이라는 검색어가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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