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1억 사기혐의 피소

전예진 기자  |  2008.12.18 16:15
↑ 축구선수 이천수 ⓒ홍봉진 기자 ↑ 축구선수 이천수 ⓒ홍봉진 기자


축구선수 이천수(27·수원 삼성)가 사기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한달 전 쯤 이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조만간 이씨를 불러 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이천수가 1억 원가량의 돈을 고소인 측에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나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천수가 소속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측은 "선수 개인의 문제라 현재 파악 중인 상태다. 정확하게 어떻게 된 상황인지 파악되기 전까지는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며 대답을 피했다.


이천수는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지유,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과 탤런트 장미인애 등과 염문을 뿌리면서 여러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최근 이천수의 팀내 입지도 흔들리고 있어 이번 사건은 이천수의 선수생활에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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