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히스 레저, 골든글로브 이어 아카데미까지 석권?

전형화 기자  |  2009.01.12 11:22


'다크 나이트'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친 고(故) 히스 레저가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 다음 달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이 점쳐지고 있다.


고 히스 레저는 오후8시(현지시간) 미국 LA 베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다크 나이트'로 영화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는 오는 2월22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릴 만큼 수상자가 겹치기 때문에 히스 레저가 상을 받을 확률이 한층 높아졌다. 히스 레저가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할 경우 고인이 수상하는 세 번째 사례가 된다.


앞서 히스 레저는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워싱턴비평가협회 최우수남자조연상, 호주영화연구소 '올해의 남자배우상', 보스턴영화비평가협회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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