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제작진 "달력 수익 5억, 장학금으로 쓴다"

김겨울 기자  |  2009.01.28 13:43


MBC '무한도전' 제작진이 달력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 '무한도전'의 한 제작진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30일 달력 판매가 종료되면 수익금을 정산해 청소년 장학금으로 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5일까지 판매된 달력은 총 50만 5000개이며 수익금은 5억 1500만원이 넘는다"며 "판매 수익금은 일주일이 지나야 정확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지만 지난해보다 액수가 큰 만큼 올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일괄적으로 장학금 금액을 똑같이 주는 것이 아니라 수혜자가 필요한 금액으로 지급한다. 예를 들면 대학생은 등록금이 중고생보다 큰 만큼 차별을 둬야한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한 수혜자는 '무한도전'에서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신력 있는 단체나 기관들에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무한도전' 제작진은 새해에도 어김없이 '2009 무한도전 달력'을 제작할 계획이며 달력과 함께 다이어리 제작도 함께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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