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측 "국립극장 공연, '10대팬'이 늘었다"

길혜성 기자  |  2009.02.07 14:52
가수 김장훈이 자신의 공연에 대한 10대 팬들의 커진 관심에 싱글벙글이다.

김장훈은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사흘 간 총 4회에 걸쳐 서울 국립극장 내 소극장인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자신의 브랜드 공연인 '김장훈 원맨쑈'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대중가수가 국립극장 내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 것은 김장훈이 처음이다.


김장훈 소속사 관계자는 7일 "이번 공연은 팬들의 관심 속에 거의 매진 사례를 이뤘다"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이전과 달리, 예매 관객 중 10대 팬들이 5%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김장훈 콘서트는 8세 이상 관람가였지만, 20~30대 팬이 대부분이었고 10대 팬들의 티켓 구입 비중은 1% 미만이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현상은 주목할 만하다"고 자평했다.


김장훈은 이번 콘서트가 청소년 전용 극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10대 팬들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김장훈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도 관심을 가질 만한 특별 이벤트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부제를 '뚜껑이 열리는 콘서트'로 정한 만큼, 17m 직경의 원형천장이 열리면서 밤하늘도 볼 수 있는 이벤트 및 지난 연말 공연 때 공개했던 카이스트와 함께 만든 춤추는 무대도 또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김장훈 측은 "이렇듯 청소년들의 이목을 끌만한 여러 모습들을 갖췄기에, 이번 공연에 대한 10대 팬들의 관심이 커진 듯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장훈 국립공연 내 KB청소년하늘극장 티켓 예매와 관련,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30대(56.1%)와 20대(25.8%)이다. 또한 여성 관객이 68.6%를 차지, 남성 팬보다 2배 이상 많은 티켓 구매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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