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임성균 기자)와 임주환(ⓒ머니투데이 스타뉴스)
KBS 2TV '꽃보다 남자'가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 속에 극과 극의 평을 동시에 받고 있다.
'꽃보다 남자'는 3일 전 슈가 멤버 수진과 임주환이 새롭게 투입됐다. 각각 극중 소이정(김범 분)의 첫사랑인 차은재와 형인 소일현 역을 맡았다.
차은재로 분한 수진은 첫 등장에서부터 극중 추가을인 김소은과 인연을 맺으며 이후 소이정-추가을의 멜로 라인에 미칠 영향력을 시사했다. 특히 김범이 간절한 그리움과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 영향이 클 것임을 예고했다.
소일현으로 분한 임주환은 어지러운 가족사에 극으로 몰린 소이정과는 달리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첫 인사했다. 현재와 같은 상황으로 헤어지기 전 소이정이 보인 극한 반감과 분노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또 하나의 갈등구조를 드러냈다.
이들의 등장에 시청자는 "또 예쁜 사람들이 추가됐다" ,"신선하다"며 이어질 활약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다른 시청자는 "아직 연기가 어색하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오히려 흐름이 뚝뚝 끊기는 것 같다"고 혹평했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2일 2월 27일 교통사고를 당한 구혜선으로 결방,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대체 됐다. 이날은 당초 2일 방송 예정이었던 17부가 방영했다.
교통사고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았던 구혜선은 2일 저녁 임시로 촬영장에 복귀, 17부의 한 장면을 촬영 후 바로 철수했다. 현재 구혜선은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혜선 측과 제작진은 본격적인 촬영 복귀 시점을 두고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