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너무 아쉽다"..WBC 결승전 축하무대 불발

김지연 기자  |  2009.03.24 10:03


미국진출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가수 보아가 고열과 편도선으로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한국시간) 결승전 프리쇼 축하 공연에 아쉽게 서지 못했다.


24일 오전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당초 보아가 이날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WBC 결승전 전 축하 공연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고열과 편도선이 심해 결국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주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LA 등을 돌며 진행한 미국 프로모션 일정 때문에 몸에 무리가 왔는지 편도선이 붓고 고열이 심하다"며 "보아 본인이 '비록 비공개이긴 하지만 큰 무대인데 서지 못하게 돼 너무 아쉽다'는 속내를 털어놨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 1집을 발표한 보아는 지난 22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베네수엘라의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 현장에서 타이틀곡 '아이 디드 잇 포 러브(I Did It For Love)'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상영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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