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송희진 기자
신예 김민지가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추가로 투입된다는 소식에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지는 최근 '꽃보다 남자'에 장유미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구준표(이민호 분)를 돕겠다며 등장해 오히려 금잔디(구혜선 분)와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등 준표와 잔디 사이에 갈등요소를 더하며 마지막까지 두 사람 사이를 뒤흔들 예정이다.
김민지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후 '꽃보다 남자'의 시청자는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김민지가 보여줄 연기와 이후의 이야기 전개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일부 시청자는 "'천추태후'에서 나왔을 때 너무 예뻤다", "'그분이 오신다'에서 좋게 봤었다"며 그녀의 전작을 회고하는 한편 캐스팅은 잘 된 것 같으니 이제 어떻게 이야기가 풀릴지가 관건이다", "아직 신인이니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기대 반 걱정 반이다"고 평했다.
다른 시청자는 "약혼녀만도 힘들었는데, 또 '구-금'(구준표-금잔디)을 괴롭히냐'고 계속 꼬여만 가는 주인공의 사랑에 안타까워했다. 동시에 "겨우 3회 남았는데 언제 등장하는거냐", "기대는 큰 데 남은 시간 안에 차근히 결말을 맺을 수 있을 지 걱정 된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지가 맡은 유미는 24부에서 등장,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꽃보다 남자'는 24일 23부까지 방송된 상태며 오는 31일 25부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