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슬비와 이범수가 그린 그림(오른쪽)
배우 이범수가 영화 '킹콩을 들다' 촬영장에서 그림 솜씨를 뽐내 눈길을 끈다.
이범수는 영화 '킹콩을 들다' 촬영장에서 함께 출연한 신인 이윤회 최문경 전보미 김민영 이슬비 등에게 캐리커처를 그려 선물했다.
극중 이범수와 역도 신인 5인방은 스승과 제자 사이로 나온다. 이범수가 코치 역을 맡아 역도 선수의 꿈을 키우는 5인방을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며 훈련을 시킨다.
이범수의 극중 교육 지론은 '운동선수라 할지라도 공부를 못하면 안 된다'다. 운동선수라고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 훈련과 공부를 병행한다.
이범수의 캐리커처는 극중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장면에서 그린 것이다. 5인방이 공부할 동안 이범수는 옆에서 열심히 그림 실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이범수의 그림 실력에 대해 역도 신인 5인방이 주는 점수는 "정말 잘 그린다"다. 5인방은 "정말 특징을 살려 그림을 잘 그린다. 어떤 때는 3-4장씩 그려줬다"고 입을 모았다.
이슬비는 2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범수 선배가 특징을 살려 캐리커처를 그려줬다"며 "저는 당시 얼굴에 다크 서클이 있어 너구리로 표현해줬다"고 말했다.
이범수 조안이 주연한 '킹콩을 들다'는 역도 금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시골 소녀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영화다. 7월 2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