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中 CF 무단도용에 "초상권 침해 대응 고려"

김현록 기자  |  2009.07.03 11:08


이나영이 출연한 국내 CF가 중국에서 무단 도용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한 네티즌은 인터넷 게시판에 이나영이 등장하는 중국 CF 동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나영이 패션쇼를 하는 내용의 CF지만 실제로는 이나영이 출연한 LG전자 트롬 CF를 그대로 가져다 편집한 동영상이다.


광고 카피나 제품 이미지가 노출되는 부분은 물결무늬 등으로 숨겼다. 해당광고는 중국의 관영방송인 CCTV에까지 방송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보는 이들을 기막히게 하고 있다.

이에 LG전자 측은 상황을 조사하며 법적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나영의 소속사 BOF 측 관계자는 "현재 광고주 측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초상권을 침해당한 만큼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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