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윤도현
최근 MBC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 출연했던 타이거 JK와 윤도현이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 참여했던 후기를 올렸다.
타이거 JK는 "울렁증을 너무 자연스럽게 치료해주는 MC 날 유 형님에 진행에 심하게 감탄했고 카메라에는 안 나왔지만 힘든 촬영 후 형님은 방송과 상관없이 녹화 없는 날에도 쉬지 않고 아침부터 녹음실에 나와 연습했답니다"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타이거 JK는 이어 "주위 주민 분들에게 담소도 나누시고, 노력하는 남자! (형님은 천사에요, 결점을 찾아보려 노력했지만, 실패했습니다..)"고 칭찬했다.
타이거 JK는 또 "개인적으로 난 도현이형의 곡이 너무 멋졌어요"라며 "이번 '무한도전'은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고 이번 가요제를 통해 느낀 바도 털어놨다.
타이거 JK는 "너무 우울해 보이는 가요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뭔가를 해보고 싶었다"며 계기를 밝힌 후 "취지와 의미와는 다르게 너무 심각하게들 반응하는 것 같아 보이는 이들이( 기사들? ) 있는 것 같아서... 당황 살짝"이라며 부담감도 표현했다.
타이거 JK는 이어 "즐거운 프로에 모두 즐겁게 움직였고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확 풀어주려는 '무한도전'의 한 에피소드. 그리고 어려운 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좋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고 당부했다.
길과 함께 팀을 결성했던 YB의 윤도현도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잠이 안 옵니다. 생각이 많습니다. '무도' 방송 덕에 잠시 머리가 시원했습니다. 웃음은 음악만큼 중요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4일과 11일에 나눠서 방송된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는 타이거 JK와 유재석, 윤미래가 함께 퓨처 라이거라는 팀으로 'Let's Dance(렛츠 댄스)', YB와 길이 만나 안편한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난 멋있어'라는 곡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