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박명수 "'냉면'은 제시카 혼자? 같이 한 것"

이수현 기자  |  2009.07.17 14:23


개그맨 박명수가 최근 온라인 음원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냉면'에 대해 제시카 혼자서 이뤄낸 인기가 아니라 자신과 함께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본관에서 진행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 DJ로 나섰다.

박명수는 이날 간염으로 고생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예방 주사를 맞고 손도 깨끗하게 씻고 다니라"며 조심하라고 전했다. 이어 박명수는 "자리를 비운 동안 대신 진행해준 연예인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도 함께 전했다.


아직 박명수는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태. 박명수는 "어제도 '무한도전'을 촬영하다 큰 힘을 쓰고 바로 세 시간 누워 있었다"며 "힘쓰면 피곤해지고 바로 누워있어야 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명수는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앞으로 자리 비우는 일 없도록 열심히 건강관리 해서 좋은 웃음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명수는 또한 "제가 없는 동안 '냉면'이 떴다"며 "하지만 기사에서는 제시카의 인기인 것처럼만 말하더라. 나도 같이 한 거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지난 11일 방송된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특집에서 제시카와 명카드라이브를 결성, '냉면'이라는 곡을 선보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명수는 "편파적인 기사는 아픈 사람을 더 죽이는 길"이라며 "그거 보고 링거 더 맞았다. 편파적으로 하지 말고 같이 잘했다고 해주길 바란다"며 재치 있게 덧붙였다.

박명수는 오프닝 멘트에서 자신을 걱정한 여러 팬들의 사연을 소개한 뒤 "사랑하는 애청자 여러분 거성 돌아왔습니다"라며 "박명수가 다시 해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3일 급성간염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뒤 지난 7일 퇴원했다. 퇴원 이후에도 스케줄에 복귀하지 못하고 자택에서 요양하며 통원치료를 받아왔다. 그간 박명수를 대신해 이수영, 2PM의 준호·찬성 등이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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