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5년 만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25일 마무리한다.
서태지는 25일 오후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서태지는 이날 콘서트를 끝으로 '2009 SEOTAIJI BAND LIVE TOUR-The Mobius'란 타이틀로 개최한 전국 투어를 종료한다.
서태지는 8집 프로젝트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6월 1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그 간 부산(6월 20일), 대구(6월 27일), 대전 (7월 3일), 인천 (7월 5일), 일산(7월 11일), 성남 (7월 17일), 안양(7월 19일) 등에서 차례로 공연을 열어왔다. 서태지가 전국 투어에 나선 것은 지난 2004년 초 정규 7집 발표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2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서울에서만 1만 명을 훌쩍 넘은 관객이 모이는 등, 서태지 전국 투어의 모든 콘서트는 대성황을 이뤘다"며 "서태지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로 오는 8월에 앙코르 공연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해 7월 말부터 올 7월 초까지 진행된 8집 프로젝트(싱글 2장, 정규를 통해 총 25만 장에 이르는 음반 판매고를 보이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